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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회사'란?

by 유쾌한 오드리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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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현대에는 사회적 공헌에 대한 가치 창출 의무가 있음


이윤 추구라는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만든 조직, 회사

 

사업을 통해 이윤을 추구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회사라는 조직을 만든다. 회사는 이윤 추구를 위해 재료를 사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발생시킨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가 회사의 이익(이윤)이 된다. 

* 회사 : 상행위(商行爲) 및 기타 영리를 목적으로 하여 설립한 법인(法人)이다. 법인은 영리 법인과 비영리 법인으로 나뉘며, 영리 법인은 주식회사와 유한회사가 있으며, NPO 법인이나 학교 법인, 종교 법인 등은 비영리 법인이다.

회사가 추구하는 이윤은 사람들이 필요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매출을 얻는다. 회사를 지속시키려면 '매출-비용=이익'의 계산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되도록 적은 비용을 들여서 최대의 매출을 발생시켜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정신, 안정적 이익 실현에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 비용에는 개발, 생산, 유통, 판매 등을 지탱하기 위한 자금과 직원들의 임금도 포함된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여도 이러한 비용이 바닥난다면 회사를 유지할 수 없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비용을 지급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으며, 회사와 사회는 이 과정을 지속하고 함께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이를 자본주의 정신이라고 했다.

* 막스 베버 : 독일의 사회학자. 독자적인 사회 과학 방법론을 확립했으며, 저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사회학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책이다.
* 자본주의 정신 : 미국 프로테스탄트 사회에서는 사회를 위해 근면하게 일할수록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가치관이 생겼으며, 이 생각이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만들어냈다.

 

오늘날에 회사에 부과된 새로운 사명, 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

 

사업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회사의 최대 사명이지만, 최근에는 사회 공헌에 대한 노력도 새로운 사명으로 삼고 있다. 역사적 건조물 복원, 빈곤 지역에 대한 지원 등 활동을 통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부른다. 

피터 드러커에 의해 생겨난 개념으로 회사가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재료나 설비, 나아가 조직원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용을 줄이려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거리낌 없이 유해 물질을 배출하여 환경 파괴 등의 사태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결국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회사가 지닌 이런 위험성에 주목하고 CSR 이론을 제시했다.

 

 

전략적인 사회 공헌이 가져온 수익과 이미지 상승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 공헌을 지속하려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확실히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으며, 회사의 본업을 통해 회사와 사회 모두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CSV(Creating Shared Value : 공유 가치 창출)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네슬레는 카카오 재배 농가를 지원하여 카카오 묘목을 키우는 동시에 농촌의 인프라도 정비하고 있다. 이렇게 본업으로 수입을 올리면서 지속적인 사회 과제 해결하는 활동이 마이클 포터의 CSV를 실천한 사례라 할 수 있다.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
(Creating Shared Value : 공유 가치 창출)
자선 활동 중심.
나무 심기, 교육 지원 등의 회사의 이익과는 직결되지 않는 활동이 많다.
공급자의 육성, 낙후된 지역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한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3가지 요소

 

회사는 이익을 위해 사람들이 모인 조직인데, 단순히 사람들이 모였다고 해서 회사라고 할 수 없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같은 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조직으로서 성립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체스터 바드너는 조직이 성립하기 위한 3가지 요소로 '공통 목적', '공헌 의욕',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째, 공통 목적.

조직에 속한 사람 모두 공통의 목적을 가져야 한다. 전원이 조직의 바람직한 모습을 공유하고, 지향해야 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둘째, 공헌 의욕.

'협동 의지'라고도 하는데, 각자가 목적 달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있어야 팀 구성, 업무의 분담, 인원의 배치가 가능해진다.

* 팀 구성 : '팀 빌딩'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팀을 구성할 때 각 멤버가 자신이 잘하는 분야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치하여 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 인원의 배치 : 조직 내 인적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으로, 회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원 각각의 능력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셋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은 업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귀결되는데,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는 것은 협력하기 위해 정보를 교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조직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 커뮤니케이션 : 면대면을 포함하여 이메일, 문서, 메신저 등을 통해 실시되는 정보의 전달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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