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자원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커리어의 시작, 인적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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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자원 (Human Resources, HR)은 조직에서 일하는 인력을 관리하고, 개발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하며, 조직 내부의 인적 자원 관리팀 또는 부서에서 담당한다. 조직의 목표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인력을 유지, 유치, 발전시키는 것이 인적 자원 관리의 목적이다. 인적자원 관리팀은 인적 자원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들을 수행한다.

1. 채용 및 인사관리 :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고, 효율적인 인사정책을 운영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유지하는 것
2. 교육 및 개발 : 인력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훈련 및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3. 보상 및 혜택 : 조직의 인력들에게 공정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여 인력 유지를 유도하는 것
4. 성과 평가 : 인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
5. 조직문화 : 조직 내의 문화를 유지하고, 개선하며, 조직의 가치관과 문화를 바탕으로 인력들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적 자원 관리는 조직의 성공과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커리어 설계의 시작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이직이 일반화되면서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진 지금,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내기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인 에드거 쉐인은 '커리어 앵커'라는 커리어 개발 이론을 제안했다. 커리어 앵커(Career Anchor)란, 일하는 사람이 자신의 가치관, 능력, 경험, 취미 등을 종합하여 자신의 직업에 대한 타당한 기준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하며, 개인이 직업적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커리어 앵커(Career Anchor)의 8가지 유형]

1. 기술적/기능적 역량(Technical/Functional competence) : 개인이 자신이 가진 기술과 지식에 대한 자신감과 욕구를 중심으로 경력을 발전시키려는 경우

2. 일반 관리자 역량(General Managerial competence) : 개인이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조직 내에서 성과를 내며 직업을 발전시켜 해당 분야의 최고경영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

3. 자율/독립(Autonomy/Independence) : 개인이 자율성과 자기 결정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유형

4. 안전/안정(Security/Stability) : 개인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며, 안정성을 제공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유형

5. 기업가적 창의성(Entrepreneurial Creativity) : 개인이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직업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것.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고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유형

6. 서비스/봉사(Service/Dedication to a cause) : 개인이 자신의 직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직업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유형

7. 순수한 도전(Pure Challenge) : 강한 승부욕과 승리에 대한 집착이 특징인 유형

8.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 특별한 경력 닻을 갖고 있지 않은 유형

배의 닻과 같이 굳건한 축을 정한 상태에서 커리어를 설계해 나간다는 발상의 커리어 앵커는 먼저 '하고 싶은 것(Will)', '할 수 있는 것(Can)',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Must)'이라는 3가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신에게 맞는 일이란?]

불투명한 시대의 자유로운 발상

 

Will, Can, Must, 3가지 각각에 내용을 채웠을 때, 겹치는 부분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의 기본 모델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키워드로 추가하면 그것이 자신의 커리어 앵커가 된다. 기업의 존속이나 고용이 불투명한 지금, 커리어를 스스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커리어를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자신의 업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3가지 자본이 필요하다. 첫째는 능력이나 스킬 등의 '인적 자본(Human Capital)', 둘째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셋째는 마음의 여유나 자신감을 나타내는 '심리적 자본(Psychological Capital)'이 그것이다.

 

* 인적 자본(Human Capital) : 개인이 보유한 능력, 지식, 경험, 교육 수준 등 개인의 능력과 역량을 나타내는 개념. 개인이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개인이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며, 개인과 집단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사이의 상호 작용과 상호 의존성에 기반하여 형성된 신뢰, 상호 작용, 상호 지원, 정보 공유 등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나타내는 개념. 개인이 집단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과 함께, 조직, 지역사회, 국가 등 큰 규모의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심리적 자본(Psychological Capital) 긍정적인 마음 상태, 내적 동기, 자기 효능감, 회복력 등을 나타내는 개념. 개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개인이 직장에서 성과를 내는데, 또한 개인이 개인적으로 성취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들어 심리적 자본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스킬이 뛰어나고 인간관계가 밀접하더라도 마음가짐이나 정신력이 동반되어야 실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할 때도 심리적인 자본을 갖추고 있다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수 있으며, 이런 경험은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긍정적인 사고가 회사의 중요한 자본 중 하나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