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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조직 속의 '사람'에 대한 평가와 관리 I

by 유쾌한 오드리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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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사람의 대등하고 양호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목표에 대한 동기 부여


조직행동론

 

조직행동론(OB : Organizational Behavior)은 사람들이 조직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및 기타 관련 분야를 활용하여 조직 환경에서 개인 및 그룹의 행동을 조사하는 종합 분야이다. 조직이 기능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직원 행동, 동기 부여 및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하고, 조직 구조와 문화가 행동과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리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연구 분야] 
동기 부여, 직업 만족도, 커뮤니케이션, 그룹 역학, 리더십, 권한 및 영향력, 갈등 해결 및 조직 문화 등

 

 

자신의 의지로 일하는 조직의 새로운 모습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시켜 온 경영학. 경영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 가장 크게 변화되어 온 '조직 행동론'은 조직 속에서 '사람'에 초점을 둔 학문이다. 사람들의 일하는 목적과 방식, 커리어 구축 등에 대한 것들에 대한 연구로 현대 조직 행동론의 기반은 심리학자 에드춰드 L. 데시가 구축한 SDT(Self-Determination Theory), 자기 결정 이론이다. 

 

자신이 내리는 결정의 정도에 따라 생산성 등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으로, 다른 사람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업무 의욕을 높이고 일과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기 결정 이론(SDT : Self-Determination Theory)]

자기결정이론을 이루는 요소

* 에드워드 L. 데시 : 미국의 심리학자로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업무에 대한 흥미를 '내발적 동기 부여'로서 이론화하고 '자기 결정 이론'을 구축했다.
* SDT(Self-Determination Theory, 자기 결정 이론) : 에드워드 L. 데시가 제창한 동기 부여 이론. 인간은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라는 세 가지 심리적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의욕적으로 행동한다.

 

조직의 지지하는 동기 부여와 커뮤니케이션

 

조직에서 개개인이 셀프 매니지먼트를 하고 자신답게 일하려면 개인이 자발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일하는 방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리더가 도와야 한다. 

* 셀프 매니지먼트 : 한 개인이 타인에게 관리당하지 않고 스스로 행동을 다스리면서 의욕을 갖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19세기만 하더라도 노동자에게 동기부여란 금전뿐이었다. 경영학의 창시자인 프레더릭 테일러는 목표를 달성한 노동자에게 높은 임금을, 달성하지 못한 노동자에게 낮은 임금을 주는 '과학적 관리법'을 고안하고 실천했다.

* 프레더릭 테일러 : 미국의 기술자이자 경영학자. 과학적 관리법을 고안하고 실천하여 매니지먼트 개념을 확립하고 생산 현장에 근대화를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 과학적 관리법 : 20세기 초 프레더릭 테일러가 고안한 관리 방법으로 하루에 완료할 작업량을 작업 목표로 설정한다는 개념을 도입했다.

과학적 관리법은 생산 현장에 근대화를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관리법의 목표는 가혹하고 단순노동에 지친 노동자들의 반발이 강해졌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욕구 5단계설'이다.

* 에이브러햄 매슬로 : 미국의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과 행동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본주의 심리학'을 제창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

인간 욕구의 최정점, 자기실현

 

인간은 자기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한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이다. 인간의 욕구는 생존과 관련된 가장 근원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부터 '안전 욕구', '사회적 욕구', '존중 욕구', '자기실현 욕구'의 5단계로 분류했다. 

가장 원시적인 '생리적 욕구', 안전한 생활을 바라는 '안전 욕구' 위에 사회나 조직에 소속되고자 하는 '사회적 욕구'가 존재하며, 그 위에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은 '존중 욕구'가 존재한다. 이 모든 욕구가 충족되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자신의 존재의의를 실현하고 싶어 하는 '자기실현 욕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욕구만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욕구와 목표만 쫓다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기회를 놓치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를 위한 유인과 공헌에 대한 균형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유인과 공헌 간의 균형이 필요하다. 유인으로는 임금, 지위, 인간관계, 성장 등이 있으며, 공헌으로는 목표 달성, 조직 내 인간관계 등이 있다. 이러한 유인과 공헌의 균형을 '조직 균형'이라고 하며, 조직론의 거장인 체스터 바드너와 허버트 사이먼에 의해 제창되었다.

* 조직론 : 개인의 행동이나 조직 전체의 행동을 분석한 이론으로 개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연구하는 것은 조직 행동론이라 하고, 조직 전체의 구조에 초점을 맞춘 것은 경영 조직론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유인과 공헌의 균형이 잘 잡혀있지 않다면 조직원이 의욕을 잃게 되고 회사의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종신 고용이라는 의미가 없어지고 인재의 유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회사는 직원에 대한 유인과 공헌의 균형을 잘 잡아 나가야 한다.

 

[유인과 공헌의 관계성]

유인 < 공헌 유인 > 공헌
조직에 크게 공헌하고 있음에도 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이 적다. 업무량이 적음에도 분에 넘치는 임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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